어느 유정천빠의 미스트씨 기행체험 (7) ~완결기념 사나에씨와의 크로스오버 총정리 그외 이것저것

즐거운 플레이였어요...


슈퍼로봇대전K 클리어 완료.
격추수 1,2,3위는 화려한 콤보어택을 게임내내 난사해주신 코토나 누님, 루지 도련님, 레미 아가씨가 각각 차지하셨습니다.
마지막 최종보스에게 먹이는 피니쉬 공격은 다이야 도련님의 가이킹 더 그레이트가 장식해 주셨구요.
패배조건에 미스트, 안젤리카의 격추가 있길래 솔블리아스는 마지막까지 아끼고 있었는데 뭔가 솔블리아스가 나서기도 전에 싱겁게 최종화 클리어. 이런 약해빠진 최종보스를 상대로 주인공이 나설 필요가 있는 것인가...? 라는 느낌.
사실 무적단에게 레미의 통구이 2개를 장착시켜주고 최종보스에게 탈력을 난사한 게 주효한 듯.
엔딩에서 조이드 제네시스 원작애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루지 도련님과 레미 아가씨의 2828 결말씬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아 그리고

엔딩의 미스트군 귀여웠습니다.
아니,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정도면 충분히 독특한 매력을 갖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슈로대K 의 시나리오는 이정도면 충분히 신선하고 잘 짜여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엔딩에서 슈로대K 의 시나리오가 신선해 보이고 미스트군이 귀엽게 보이려면 중반에는 일단 미스트군을 까줘야 합니다.
뭐랄까... 제 문장력으로는 잘 표현하기가 힘든데, 까이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엔딩에서 매력적으로 보인 것 같습니다.
미스트씨의 매력은 그냥 깔 거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 평소의 까이는 이미지로부터 발현되는 궁극적인 무언가에 있는 것 같아요.

결론. 미스트씨를 계속 깝시다.

까여야 매력이 발현되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계속 깝시다. 이런 주인공, 보통은 생각할 수 없어!


"모리야 신사에 도착했다!"

"아직 제대로 조사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이곳에서 제 상식은 통한다고 봐도 되겠네요."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내겠어! 나의 새로운 고향인 환상향을!"


"우왓! 요괴다! 엣? 아... 인간의 말이 통하네?"

"분명 인간이예요! 인간일 게 당연해요! 전 그런 운명이예요!"
"왜...왠지 긴장되는걸!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코치야 사나에라고 합니다! 이...이 세계에 사시는 분인가요?"
레이무 : 하아? 무슨 바보같은 질문을 하는거야? 그야 당연하잖아!

"아니, 조금만 더 상황을 보자. 내 예감만으로 모두를 혼란시키고 싶지 않아."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겨라! 있는대로 눈에 띄어버리면 반대로 눈에 띄지 않아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2연패예요!"


"(이, 이런 비상시에 요괴끼리 탄막놀이를 한다고? 그런 일이 정말 있을 수 있는 거야...?)"
"(환상향이 위기인데도... 요괴끼리 탄막놀이를 시작한다니 대체 뭐야...!?)"

"탄막놀이를 막을 수는 없는 건가요? 같은 요괴끼리잖아요!?"
"환상향인들은 모두 좋은 존재들이예요! 말하면 알아줄 거예요!"
"조금 흥분한 요괴가 있어도 요괴퇴치는 환상들이 전부터 무녀의 임무로 익숙합니다! 저한테 맡겨주세요!"

"이런 건, 보통은 생각할 수 없어...!"

"그래요, 그 정도는 어느 세계에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 중요한 게 아녜요."

"강제로 탄막놀이를 막아봤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잖아요?"
"...그래도, 그것도 원인의 해결은 안 되잖아요?"

"미안, 니토리. 지금의 저에겐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어요."

"제가 지키려 하는 환상향은 환상향인들에 의해 이렇게까지 상처입었어요. 이 싸움, 우리가 옳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건가요...?"


"...싸우겠어. 이게 정말로 환상향을 지키는 일이라면..."


"요괴들끼리 탄막놀이를 하고 있다는 데 기분 전환이라니...
일분일초라도 빨리 탄막놀이 종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에, 뭐야 긴장이 풀려서는...!
이렇게까지 나랑 환상향인들 사이에 의식의 차이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

"(이런 세계를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인가...?)"

"복수심은 슬픔의 연쇄를 낳을 뿐이예요, 모코우씨."
모코우 : 네가 말하지마!

"환상향인 중에 제대로 된 존재는 손에 꼽을 정도구나..."


"왜... 왜 환상향에는 이런 존재들 뿐인거야.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니토리, 우츠호... 이래서는, 저... 환상향을 지키고 싶지 않게 돼버려요..."

"환상향은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역시 환상향인은 우리랑 다른 게 아닐까 하고.
현실세계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어요. 그건 역사를 봐도 명백하잖아요? 2000년동안 탄막놀이 따윈 없었다구요!"

"이런 세계, 지킬 가치따위 없어! 난 더이상 환상향을 위해 싸우고 싶지 않아! 싸우려면 멋대로 해! 난 여길 떠나겠어!"

"그럼, 역시 환상향은 안되잖아요...!"


"더이상 망설이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앞으로도 계속 환상향을 지켜나간다!"


"현실세계에도 무녀가 있었어요... 환상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수많은 무녀가 말이죠..."

"지탱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저도 성장한다구요, 브론트씨!"

"모코우씨의 복수가 그냥 복수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런 싸움은 무의미하지 않아요."
"복수하려는 게 아니예요. 그저 환상향을 지키고 싶은 거예요."
"진정해, 냉정해져. 난 증오를 해소하기 위해 싸우는 게 아냐. 모두를 위해, 환상향을 위해 싸우는 거야!"
"(큭...! 진정해! 저런 싸구려 도발에 넘어가선 안돼!)"
"꺄,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동료들을... 환상향인들을... 너희들 침략자의 손으로부터 지키고 싶어! 더이상 누구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온바시라, 미샤구지, 커넥트!
크리스탈 하트 소드!"


"저희들도 카니발에 갈까요? 기분전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야아... 골베자는 강적이었네요."

"역시 이 엑스데스라는 녀석을 쓰러트려야 돼요! 이런 녀석, 놔두면 안돼!"
"이녀석은... 이녀석만은, 반드시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된다!"

"레티 씨... 저, 당신을 잊지 않겠어요..."
레티 : 잠깐, 멋대로 죽이지 말아줄래?


파츄리 : ...쟤는 대체 몇번이나 위기에 몰려봐야 정신을 차리는 거야?


"아무래도 좋아! 녀석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일 찬스다!"

"제 위기를 몇번이나 봐왔잖아요? 정신차리세요 요우무씨!"

"즐거운 연회였어요..."


동방프로젝트 동인 캐릭터 '미스트나에'.

종족 : 명예 아트림인
능력 : 폭도를 진압하는 정도의 능력










언젠가 동방하장비(http://www.nicovideo.jp/mylist/10874274 )의 부리키 대왕 비상천칙이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



이렇게 신선한 주인공이 나오는 게임을 제가 플레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동방프로젝트의 코치야 사나에양,
그리고 미스트씨를 까는 걸 즐기는 모든 분들과 슈로대K 제작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즐거운 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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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32호 2014/01/16 12:46 # 답글

    불량 멘탈은 몇번을 죽어도 고쳐지지 않는다가 교훈인 거군요 이거..
  • 낙엽도 2014/01/16 17:08 #

    그런 것 같네용 =3=
  • 류키오르텐 2014/01/19 22:39 # 답글

    이야- 즐거운 플레이였어요
  • 낙엽도 2014/01/20 10:13 #

    그래요, 미스트씨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매력적인 주인공이예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 중요한 게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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