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트씨와 더러운 닌자의 발상지인 파이널판타지11 이, 올해 마지막 스토리 '바나딜의 별의 노래' 가 업데이트된 뒤
PS2판과 Xbox판은 내년중에 서비스 종료, PC판만이 이후 큰 업데이트 없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파판11 도 온라인게임으로서는 꽤나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게임이네요.
넥슨에 의해 모바일게임으로 컨버전된다는 소식도 동시에 떴는데... 뭐 개인적으로 모바일게임은 거의 완전히 접었기 때문에 나온다고 해도 딱히 해볼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기대되는군요.
스레명 : 브론트씨가 환상들이로 음양철 그 1435면 된다
618 : 드디어 종료선언인가
619 : 내년 3월에 PS2쨩이 긴 생애를 마치는건가...
대체 몇년간 현역이었는지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놀라움이 덩어리가 된다
626 : 음양철의 다음 이야기가 나온 줄 알았더니 브론트씨가 한국인이었다는 설정이 재림한거같은 충격적인 발표회였다
(* 역주 : 국내에서는 오히려 넥슨은 더이상 한국회사가 아니라는 반응이 많은데 일본쪽에서는 여전히 넥슨이 한국회사라는 인상이 강한듯합니다.)
627 : 우리들 업계로서는 브론트씨와 한국산 동방 동인캐를 엮는 창작물이라도 만들지 않으면 안돼 nida?
(* 역주 : 동방외요전은 은근히 일본 동방프로젝트 덕후들에게도 알려져 있는 듯)
631 : 이건 심하다
632 : 뭐야 바나 딜이 환상들이한다는 얘기였나
633 : 3줄로 정리하면
1 파판11 최종장을 시작해요!! 올스타즈니까 기대해주세요
2 최종장 이후 대형 업데이트(컨텐츠 등의 추가)는 없어요!! 그리고 동시에 PS2랑 엑박도 지원 안해요!!
3 한국에 개발 이행하고 소셜게임판 11 출시해요!! 모두 즐겨주세요!!
정도인가, 음양철풍으로 말하면 청소아줌마 재림으로 종료
634 : 스퀘어에닉스 ㅋㅋㅋㅋㅋ 넥슨 ㅋㅋㅋㅋㅋㅋㅋ 공동개발로 FF11 스마트폰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5 : 633>> 정리할 수 있는 사람 굉장하네~ 동경해 버릴거야~
뭔가 뒷부분은 서비스 종료보다 심하다라고 덩어리가 되었다...
640 : 브론트씨 한국인설
- 일본어가 이상함
- 사무라이와 닌자를 싫어함
- 흑마도사가 마법 쓰는 건 치사하다고 발언 (기독교도는 흑마술을 싫어함)
644 : 서비스 종료선언이나 마찬가지군 이건
바나 딜이 리얼로 환상들이하는 것은 확정적으로 명백
648 : 돌아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 돌아갈 곳이 더이상 없는 게 나이트
652 : 음양철로 파판온라인 시작하고 음양철이 완결되니까 접고 드디어 파판온라인도 종료인가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656 : 모바일판같은 영문을 알 수 없는 거 만들지 말고 오프라인 FF11 만들란 말야
657 : 깔끔하게 끝내줄 나이트 빨리 와줘~;;
669 : FF11 환상들이인 것인가
672 : 그치만 스쿠에니제 스마트폰게임은 과금이 엄청날 가능성이 처음부터 100%이므로 외부개발 쪽이 낫다고 할 수 있다
682 : 내년부터는 김친트씨가 된다
683 : 우리들의 브론트씨가 우리나란트씨가 되버리는 건가~
689 :
감개무량, 그치만 고자루(* 역주 : FF11 내의 사무라이 캐릭터를 지칭하는 속어)가 이렇게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것에 위화감
691 : 뒤에 있는 건 암왕인가
692 : 편승 브라더스는 확실하게 등장하고 있군 ㅋ
693 : 라이온 오른쪽에 있는 브론트씨같이 생긴 캐릭터 누구지?
694 : 브론트씨는 공인된 존재니까 그야 브론트씨겠지
(* 역주 : 옛날에 파판11 공식 잡지에 브론트씨처럼 생긴 캐릭터와 더러운 닌자처럼 생긴 캐릭터가 나란히 표지에 등장했던 걸 얘기하는듯)
697 : 바나 딜을 상징하는 브론트씨가 패키지 그림에 있는 건 위화감이 없다
701 : 11이 끝나도 브론트씨와 요시군은 영원해
실제로 내가 하는 온라인게임에는 이녀석들의 아이디가 반드시 있어 (리얼 얘기)
702 :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 스레에 왔는데 음양철 재미있었어 정말로.
FF11이 정말로 환상들이해버리다니.
703 : 아무렇지 않게 따돌림당한 나이토가 저쪽에서 초성체를 남발하며 울고 있다
704 : 나이토는 캐릭터라기보다는 초성체를 쓰는 현상 같은 게 되버렸잖아
706 : 나이토는 그냥 방패 안들고 양손검을 쓰는 잡캐 나이트라는 개념존재니까
707 : 샹토토가 돋보이지만 역시 개성 넘치는 NPC 많네.
개인적으로는 트리온 왕자가 재미있었어
713 : 랄까 더이상 로그인하지 않게 된 지 꽤 됐는데도 은근히 쇼크를 받은 나 자신에게 놀랐어
714 : 713>> 가령 도회에 나가버린 사람이라도
고향에 있던 초등학교가 폐교되거나 하면 슬픔이 크니까 말야
가령 떨어져 있다 해도, 한때 거기서 지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당께...
735 : 어이...... '동쪽 나라' 떡밥도 아직 회수 안했는데......
(역시 동쪽나라는 사실 환상향이었다든가?)
746 : 11이 종료라길래 왔습니다
드디어 이 스레도 종료인 걸까요
749 : 본가가 이상해졌는데도 죽지 않는 2차 창작도 있군요 같은 말 듣게 된다
765 : 11 끝나는구나. 접었지만 정말 그립다.
파판온라인에 빠지고, 음양철 보고, 동방에 입덕한다는
훌륭한 연쇄덕질이었다.
766 : 음양철 보고 11이랑 동방 시작한 놈이라 죄송합니다 (갑툭튀)
767 : 음양철 보기 전엔 동방따위 죽어버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768 : 오히려 11도 동방도 모르면서 잘도 음양철을 보게 됐다고 감탄한다
769 : 후하 진 사범님에게 낚여서 본 MUGEN 팬도 있죠 (자기소개)
770 : 766>> 호오 훌륭한 나라고 감탄이 덩어리가 된다.
11이 끝난다 → 11이 환상들이
다시말해 이제 시작이다만?
797 : 음양철 완결되고 FF11이 끝나는데도 이 스레가 남아있을 줄이야
그리고 이 스레가 끝나기 전에 2ch이 끝날거같은 느낌이다
역시 이 스레의 내구력은 나이트급이라고 할 만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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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사실 저도 동방프로젝트 2차 창작을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한 건 순전히 동방음양철 덕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동방은 슈팅게임과 대전액션게임으로서만 즐겼고, 2차 창작 쪽은 '에이, 여캐만 줄창 나오는 걸 무슨 재미로 보냐? 남캐도 적당히 나와주는 게 재미있지' 하고 별 관심을 안 가졌던 게 사실인데
그랬던 제가 설마 하루라도 니코동에서 동방유정천 신작을 체크하지 못하면 금단증상에 시달릴 정도의 매니아가 되리라고는 그때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로.
동방음양철 번역을 다 마친 직후에는, '아니 솔직히 나 동방음양철 빠돌이지 동방프로젝트 빠돌이는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건 어디까지나 동방음양철이라는 하나의 2차 창작물일 뿐이지 동방프로젝트 자체는 아니라구'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번역 마친 뒤에 동방프로젝트 원작설정을 파보고 나서야 '아... 동방음양철 그냥 크로스오버물이 아니라 동방 원작설정에 이정도까지 충실한 작품이었구나...' 하고 놀라움이 덩어리가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동방 원작설정을 파면 팔수록 동방음양철의 작중 대사 하나하나가 기억나고, 인상에 깊이 박혔죠. 역시 동방프로젝트의 인기에 엄청나게 기여한 훌륭한 2차 창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무x브론트씨 커플링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행복하게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
저를 동방음양철과 만나게 해준 파이널 판타지 11, 비록 한번도 안해봤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도 항상 즐겁고, 행복합니다.
니코동에 꾸준히 3차 창작물을 올려주시는 모든 창작자분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파판11 이 리얼로 환상들이했으니 앞으로도 동방유정천이 계속 더 흥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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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확장팩이 아니라, 그냥 이제까지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출연해서 진행되는 최종 스토리 모드 추가입니다.